일반건강상식..

쥐가 나는 이유.....

설운암 2010. 4. 9. 10:21

쥐가 나는 이유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다리에 쥐가 나는 것을 흔히 경험하게 된다. 수영 중에 물 속에서 발가락이나 장딴지에 쥐가 나서 물 밖으로 급히 나와야 할 경우가 있고, 잠을 자다가도 예고 없이 찾아온다. 경기 중에 쥐가 나서 경기를 포기해야 하는 불운을 맞게 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쥐가 난다는 것은 근육이 일시적으로 강한 수축을 함으로써 통증을 느끼는 현상인 것이다.

그러면 이 쥐는 왜 일어나는가?

이에 대한 확실한 기전은 잘 모르나, 그 원인을 몇 가지 측면에서 찾아 볼 수 있다.

 

1. 너무 과한 운동으로 근육이 피로해서 산소 부족현상이 두드러지고 근육 속에 젖산과 같은 노폐물이 급속히 증가된다.

 

2. 갑자기 찬 곳에 있게 되면 혈관이 수축하여 피돌림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쥐가 나는 수가 있으며, 물 속에서 쥐가 나는 것도 이와 같은 원리다.

 

3. 근육이 너무 활동하지 않다가 갑자기 근육에 힘을 주게 되면 경련이 일어나게 되는 데, 이 때 근육이 미처 수축할 채비를 갖추지 못해서 나타나게 된다.

 

4. 너무 오랜 시간 운동을 하면 근육에 에너지가 떨어져서 경련이 일어나게 된다. 마라톤 선수의 다리 경련이 대표적이다.

 

5. 당뇨 등으로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서 쥐가 나는 수가 있고 또한 혈압이 낮아서 손발이 저리는 경우가 있다.

 

6. 잠결에 쥐가 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수면 중에는 모든 대사 기능이 떨어지게 되어 심장은 약하게 천천히 뛰고, 혈액은 천천히 순환되니, 낮에 근육활동시와 같이 노폐물을 빨리 제거하지 못하고, 신선한 산소의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서 쥐가 나게 된다.

쥐가 난 부위를 풀어 주는 방법은 가볍게 마사지를 하고, 따뜻한 물이나 수건으로 데워주면 효과적이다. 근육을 데워주면 닫혀있던 혈관이 모두 열려서 산소를 빨리 공급해 주고 탄산가스와 노폐물을 빨리 제거하기 때문에 쥐가 나는데서 해방될 수 있다.

평소에 운동으로 인해 쥐가 나지 않게 하려면 운동을 하기 전에 충분한 준비운동을 해야한다. 준비운동은 몸을 운동을 할 수 있는 모든 여건을 갖추게 함으로써 운동 중에나 운동 후에 쥐가 나는 것을 면할 수 있다.

또한 준비운동에 못지 않게 정리 운동이 필요하다. 가벼운 정리운동을 통해서 운동 중에 쌓인 노폐물을 정리운동을 통해서 제거하여 운동전의 본래의 상태로 돌려주는 것도 쥐가 나는데서 해방될 수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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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상해의 원인

(1) 불충분한 워밍업

운동하기 전 준비운동으로 근육을 늘리고 혈액공급을 충분히 한 다음 본 운동을 실시하여 불필요한 부상이나 근육통을 예방해야 한다.

 

(2) 지나치게 과다한 훈련이나 운동량

운동을 많이 한다고 해서 그만큼 단련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지나치면 약화될 수도 있다.

 

(3) 근육의 불균형

굽히고 펴는 근육간에 서로 조화를 이루지 못했을 때 상해가 발생된다. 일반적으로 안쪽으로 굽히는 근육은 강한 반면에 테니스의 백스토록과 같이 뒤로 젖히는 근육은 약하므로 온몸의 근육을 균형 있게 발달시켜야 한다.

 

(4) 비정상적인 신체구조

편평족, 다리길이의 차이, 배가 앞으로 나와 체중이 전체적으로 고루 분포되어 있지 않을 때 어느 한 부분에만 무리한 부담을 주게 되어 손상이 일어난다.

 

(5) 잘못된 훈련방법

운동량이나 강도, 속도, 시간 등의 단계적 증감을 고려하지 않거나 리듬 있는 지구력 훈련방법을 도외시하였을 때 손상 빈도가 높아진다.

 

(6) 기타원인

운동에 대한 예비지식의 부족이나 규칙위반일 때 그 외에도 시설과 장비의 불량이나 영양 상태가 나쁘다든지 선천적으로 관절이 허약할 때, 정신적인 압박요인 등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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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상해의 예

 

(1) 근육통

오랫동안 운동을 하지 않았던 사람이 갑자기 많은 양의 운동을 했을 때 근육에 경직이나 통증이 오는 경우가 있다. 근육이 단단해지면서 그 부위가 붓고 아프며 수분동안 계속 될 때도 있으나 어떤 때는 수주일 계속될 때도 있으며 운동기능에 장애를 가져온다. 근육통은 급격한 근 활동에 의해 젖산 등과 같은 대사물질이 많이 축적되어 근 섬유에 있는 감각신경을 자극하여 일어나는 근의 염증성 변화에 의한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가벼운 통증일 때는 운동을 중지하지 않고 규칙적으로 계속하는 편이 오히려 좋아지는데 어느 노폐물이나 체액을 제거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통증에 따라 운동량을 일시적으로 줄이던가 아니면 근육통이 심할 때는 마사지, 찜질 같은 방법으로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주면서 안정하는 것이 좋다.


(2) 염좌(捻挫)

대부분 외부로부터 작용하는 힘에 의한 것이며 때로는 수축근과 이완근의 일시적 비협조로 발생할 때도 있다. 이러한 상태는 충분한 준비운동 없이 갑자기 큰 힘을 발휘하려고 할 때 즉 과잉 신전(伸轉)으로 생긴다.

증세가 가벼울 때는 근육에 미세한 단열이 생겨 외관상 상처를 볼 수 없지만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근막, 뼈를 고정시켜주는 인대, 근육에 가장 기초가 되는 물질인 건(腱)에 손상을 가져온다. 처치는 우선 냉찜질을 하고 단단한 천으로 부위를 고정시켜 지혈시킨 후 온찜질을 해준다.


(3) 염전(捻轉)

강력하고 급격한 근수축에서 발생되는데 외력에 의한 골절, 염좌, 탈구시에도 일어날 수 있다.

근섬유는 부분적으로 끊어지거나 찢어지며 근육이나 건이 단열될 때도 있다. 통증이 심하고 출혈, 부종, 종창(腫脹)이 생겨 운동기능 장애를 가져온다.

우선 출혈의 확대를 막기 위해 압박붕대로 지혈하고 국소에 냉찜질을 한다. 외과적 수술로 봉합해야 하며 손상된 근육이나 건이 완전히 나을 때까지 그 부위를 안정시켜야 한다.


(4) 관절통

달리기 등의 운동을 시작하여 1∼2주간 계속하는 도중에 무릎이나 다리의 관절통이 오는 것은 뼈나 관절이 견딜 수 있는 한계 이상으로 부담이 반복하여 가중되었을 때 발생한다. 따라서 운동을 중단하고 나으면 운동의 강도를 가볍게 하든가 아니면 운동종목을 바꿔 사이클과 수영 등 관절에 부하가 적은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5) 탈구

관절을 형성하고 있는 뼈가 강한 외력에 의해 관절막이 파열되면서 관절낭 밖으로 뼈가 튀어나온 것을 말한다.

탈구가 되면 관절의 기형, 종창, 관절통, 피하 출혈 등이 있으며 움직일 수가 없다. 이외에도 관절막, 관절주위인대, 건의 손상도 합병되기 쉽고 심하면 골절까지 합병될 때도 있다.

단순한 합병증이 없는 탈구는 경험 있는 지도자나 코치에 의해 바로 고정시킬 수도 있으나 골절이 합병 되었는지의 여부를 알기 위해 X선 촬영을 실시해야 하므로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 교정 받는 것이 안전하다.

완전히 치유되기도전에 움직이면 관절막이 더욱 손상되고 습관성 탈구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단순 탈구일지라도 4주 이상 관절운동을 중지하는 고정법을 써야 한다.


(6) 찰과상

경기 중 충돌, 전도 등으로 피부가 마찰로 인하여 상처가 생겼을 때 생긴다. 이는 피부 손상, 물집 등이 생긴다.

상처에 소독을 하고 거즈를 붙인다. 물집은 소독된 바늘로 찔러서 물을 빼도 되고, 아니어도 자연스럽게 사라지도록 소독을 하고 거즈를 대고 반창고를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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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상해 예방법

 

# 건강상태의 점검

발열, 감기증상, 설사, 피로, 숙취 또는 고혈압이나 신체적 질환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에는 심한 운동은 금하고 적절한 운동을 선택하여 가볍게 실시해야 한다.

 

# 외부온도에 대한 적절한 조치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고 고령자나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기온상승 후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 겨울에는 오전10시부터 오후 2시까지가 좋은 운동시간대이며 운동전과 운동시 체온유지를 위해 복장에 유의한다.

여름철 운동은 직사광선에 의한 태양의 복사열로 인한 체온상승이 현저하므로 오전 9시전과 오후 4시 이후가 안전하다. 대부분의 사고는 30도 이상에서 발생한다.

 

# 복장은 운동종목에 적당한 디자인을 선택한다.

일반적으로 운동복은 가볍고 공기가 잘 통하고 습기를 잘 흡수하는 면제품이 효과적이다. 외부 온도가 운동의 종목에 따라 불편하지 않은 것으로 긴소매, 반소매, 긴 바지, 반바지, 트레이닝복 등을 선택하여 직사광선으로부터의 피부보호를 위해 지나친 피부노출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신발은 운동종목에 알맞은 것으로 조깅화, 테니스화, 축구화 등에서 가볍고 탄성이 좋은 신발을 선택하여 지면으로부터의 충격이나 미끄럼에 유의해야 한다.

 

# 식사 - 운동은 충분한 소화시간 후에 실시한다.

식사 후에는 음식물의 소화흡수작용을 위해 위나 장 간장 등에 혈액이 동원된다. 그러나 운동시에는 활동근에 산소수요가 높아져 혈액의 수요가 높아진다. 따라서 식후에 운동을 하면 생체리듬이 깨지게 되어 혼란을 초래하게 되며, 심한 경우 위경련을 일으키기 쉽다. 식후에 수영을 하면 심장마비도 자주 일어나고 있다. 그러므로 가벼운 운동은 식후 1시간, 심한 운동은 식후 2시간 이후에 하는 것이 안전하다.

 

# 준비운동의 철저

운동의 시작 전에 근육과 순환계의 안정상태로부터 운동하기 적당한 상태로 서서히 유도하기 위한 준비과정을 준비운동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준비과정에서 체온의 상승이 따르기 때문에 warmup 이라고도 한다. 초보자나 고령자는 물론 선수들의 경우도 갑자기 강렬한 운동을 하게 되면 인체의 각 기관에 장애를 일으키기 쉽다.

따라서 충분한 준비운동으로 운동적응 상태에서 주 운동을 실시할 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warm up에는 순환계와 관절 근육의 기능을 높이기 위한 일반적인 warm up 과 주 운동에 보다 필요한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특수 warm up 이 있는데 warm up의 생리적 효과를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① 체온의 상승은 근수축과 이완을 원활하게 해준다.

② 헤모글로빈은 높은 온도에서 더 많은 산소와 친화시킨다.

③ 신진대사는 온도증가와 비례하여 증가한다.

④ 체온증가에 따라 혈관층의 저항이 감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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