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건강상식..

운동과 휴식

설운암 2011. 1. 17. 09:15

운동과 휴식

 2011년 새해가 밝았지만, 2010년을 마무리하면서 가진 잦은 술자리에서 과도한 음주로 인하여 아직도 속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을 듯하다.

간혹 보면, 거의 날밤을 새며 다양한 음주를 하고, 간밤의 알콜을 분해(?)하기 위해 새벽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도대체 아직도 술 냄새가 풀풀 나는데 왜 운동을 하러 나왔느냐고 질문을 하면, 땀을 빼고 나면, 몸이 가벼워지면서 술이 깬다는 주장을 한다. 땀은 곧 알콜 분해의 결과라 믿고, 정말 죽을 듯이 힘을 다해 바벨을 들어 평소보다 더 땀을 흘리며 운동을 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음주 후에 운동을 하면 안 되는 것일까?

음주를 하게 되면 우리 신체는 몸 안에 들어온 알콜을 분해하기 위해 열심히 움직이게 된다. 여러 신체 부위 중 가장 열심히 움직이는 부분이 바로 간일 것이다. 그런데 음주 후에 운동을 하게 되면, 단백질 합성의 기능도 가지고 있는 간은 무리해서 일을 해야 한다. 예를 들면, 하루 종일 회의나, 출장 등의 격무로 퍼져 있는 사람한테 저녁도 안주고 밤새 야근을 시키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술은 적당하게 마시고 친분을 나누는 것이 가장 좋지만, 어쩌다 보니 많이 마시게 되었다면, 그 다음날은 가벼운 유산소 운동과 더불어서 스트레칭으로 몸을 쉬어가게 해주자. 고강도의 웨이트 트레이닝은 극심한 근육통과 더불어서 혈압의 상승을 가져 올 수도 있다.


음주 후 운동시 주의사항

1. 운동 전에 숙취가 남아 있는지, 열, 현기증, 통증 등의 증상은 없는지 체크해보고, 만약    이상증상이 발견되면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2. 운동 전후 스트레칭 등을 실시해서 몸을 충분히 풀어준 상태로 운동을 해야 안전한 운동    을 할 수가 있다.

3. 운동 중에 피로감이 몰려오거나, 두통, 현기증, 호흡곤란, 구토, 기타 신체이상 증상이 나    타나면 즉시 운동을 중단한다.

4. 무더운 날씨에는 탈수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날씨 또는 체육관 온도가 고온일 때에는     운동을 하지 않는다.

5. 운동 중이나 전후 수시로 수분을 보충해 준다.


혈액순환에 좋은 스트레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