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그리운 등불하나... 설운암 2009. 11. 30. 16:20 그리운 등불 하나詩: 이해인 내 가슴 깊은 곳에그리운 등불 하나 켜 놓겠습니다.사랑하는 그대언제든지 내가 그립걸랑그 등불 향해 오십시오.오늘처럼 하늘빛 따라슬픔이 몰려오는 날그대 내게로 오십시오.나 그대 위해기쁨이 되어 드리겠습니다.삶에 지쳐 어깨가무겁게 느껴지는 날그대 내게로 오십시오.나 그대 위해빈 의자가 되어 드리겠습니다.가슴이 허전해함께 할 친구가 필요한 날그대 내게로 오십시오.나 그대의좋은 친구가 되어 드리겠습니다.그대 내게 오실 땐푸르른 하늘 빛으로 오십시오.고운 향내 전하는 바람으로 오십시오.그리고, 그대 내게 오시기 전갈색 그리운 낙엽으로 먼저 오십시오.나 오늘도 그대 향한그리운 등불 하나 켜 놓겠습니다. 저작자표시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