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운암 2009. 3. 13. 11:00

한계령1004m
     
    
    
        눈이 내린 한계령으로 추억을..설레임을..그려 넣을 길고 긴 두루마리 풀려지고 설악을 향하는 한줌의 햇살과 한줄기 바람이 미는대로 오르던 내 삶의 덤을 시작한 그 길.. 또다른 사랑의 기다림인 설악과 가슴 저 밑에 묻어 둔 그리움과 인간의 야윈 맘도 품어버린 한계령 마음 둘.. 편안한 품처럼 하얗게 융화된 세상으로 온갖 맘들이 넘어 다녀가고 노랫소리 끊어질듯.. 애끓듯.. 첩첩산중을 애워싸고.. 정녕 이산 저산 눈물구름 몰고 다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