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시사게시판...

상실의 계절에서...

설운암 2010. 1. 26. 10:52

    상실의 계절에서 썰물처럼 빠져 나가듯 아련하게 잊혀져 가는 그대를 더 이상 붙잡지 못하는 것은 세월에서 배운 사그러짐을 알았기에... 더 이상 말 없는 그대를 나 또한 아쉬운 침묵으로 고이고이 보내우는 것도 삶에서 배어버린 무뎌짐이였기에... 꽁꽁 언 땅을 뚫고 오르는 봄날의 새순처럼 그대는 내 안에서 늘 그리움으로 모락거리기에... 다시 따스한 웃음으로 들러준 날에는 가장 아름다운 마음으로 마지막인듯 그렇게 반겨하리오... 시인의 마을

 

'자유,시사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하나 등불하나...  (0) 2010.02.02
아버지,어머니..........  (0) 2010.01.29
*♡♣ 당신은 꽃 이란다 ♣♡*  (0) 2010.01.25
꽃잎편지......  (0) 2010.01.18
행복은...  (0) 2010.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