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는 아무나가나.

산에는 아무나 가나...[1] 힘을 절약하는 보행법...

설운암 2009. 12. 10. 16:28

[2] 기본 보행기술.........

 

등산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은 무거운 발걸음을 한 걸음씩 위로 올릴 때의 고통이다. 그때 마다 어떻게 하면 등산을 힘들지 않게 오를 수 있을까 고민을 하지만, 그것 보다는 어떻게 하면 힘을 적게 사용하여  오를 수 있을까 고민 하는것이 더 현명하다. 지금부터 열거하는 보행법 중 에너지 절약 요령들은 매우 작은 절약 방법 들이지만 등산은 마라톤과 같은 장기 레이스 이기때문에 작은낭비 작은 에너지 절약이 누적되어 결과적으로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명심 해야 한다.

 

첫째, 무게를 줄여야 한다. 등산은 지구 중력과 의 싸움이며 고도를 높혀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중력투쟁 이라고도 한다. 몸과 배낭에 불필요한 무게를 줄여야 한다. 체중 몇 킬로그램만 줄여도 몸이 훨씬 가벼워 지는것을 느끼듯이 등산복, 장비, 식량을 챙길 때 항상 불필요한 무게를 줄이는 것을 염두 해 두어야 한다. 이것저것 챙겨 짊어져도  체력에 큰 무리가 없는데 너무 예민하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 한다면 지금 까지 설명한 내용을 다시 한번 복습을 해야만 한다. 체력을 절약해야 하는 이유는 예비 체력을 간직 간직 하는것이다. 갑자기 닥친 악조건  상황에서 내 생명을 지켜주는 체온유지 방법은 예비체력 즉 여분의 에너지가 비축되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둘째, 발바닥 전체로 딛어야 한다. 발의 앞부분만을 이용해서 발을 올려 디디면 전체를 이용 할때 보다 종아리와 허벅지의 근육에 조금씩 무리를 더하게 된다. 가장 안정되고 힘을 적게 줄수 있는 자세로 발을딛고 몸을 위로 올려야 한다.

 

셋째, 무게 중심을 이동하는 발끝과 일치시킨다. 두발로 이동 하는것은 왼발,오른발, 좌,우로 무게중심을 이동하는 것이다. 위로 올라가는 등산은 무게중심을 지그재그, 갈지(之)자로 이동하며 위로 이동하는 것이다. 이떄 몸의 자세가 위로 올리는 쪽의 발끝으로 이동 되지않으면 무게 중심이 되로 빠져 다리 힘을 많이 사용하게 된다. 무게 중심을 일치 시키는 방법은 위로 올린 발의 발끝과 무릎 그리고 가슴의 중앙이 수직의 직선으로 일치 되도록 몸의 자세를 이동 하는것이다. 예를 들어 오른발을 위로 올렸다면 상체를 오른발이 있는 오늘쪽 그리고 앞쪽으로 이동시켜 오른발끝, 오른발 무릎, 그리고 가슴 중앙을 수직으로 일치시킨 다음, 일어서는 동작을 하면 가장 힘을 적게 사용하며 오를수 있다. 산에서의 보행이라는 것은 결국 자신의 신체와 휴대한 장비의 무게를 수평과 수직으로 동시에 이동 시키는 물리 운동이다. 에넌지를 절약하는 보행법은 이 물리운동을 효율적으로 최적화 시키는 것이다. 이론 적으로 힘을 최소로 사용하며 이동 시키는 방법은 어느 구간의 출발점에서 도착점까지 가장 짧고 직선화된 경사선을 설정하고 좌우상하의 흔들거림 없이 일정한 속도로 움직이는 방법이다. 지기도 모르는 사이에 몸을 심하게 흔든다거나 배낭과 몸이 밀착되지 않아 흔들거릴때, 그리고 배낭속의 물건이 조금식 흔들거릴때 힘의 손실이 발생한다. 물지게가 흔딜 거리면 매우 힘들었던 경험을 생각 해보자. 그것이 보잘 것 없는 작은 정도라고 무시 할수없다. 배낭과 몸에 수통, 수건 등 심지어 종까지 달고 다니느데 매 발걸음마다 이런 낭비들이 모아져서 먗 백 그램 정도 씩 누적되어 결과적으로 힘의 손실을 초래 한다. 등산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며 마라톤과 같이 장거리 운동 이기 때문이다....다음 편에...기대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