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산재병원알리미.

[스크랩] [순천병원] 지난 3일간의 특수재활교실~

설운암 2009. 5. 18. 09:30

순천병원 재활전문센터 특수재활교실은 산재환자들을 대상으로 매주 오후 3시에 화요일 원예치료, 수요일 집단상담치료, 목요일 음악치료가 3층 특수재활실에서 실시되고 있다.

 

먼저 화요일 실시 되었던 원예치료이다. 이번 회기 주제는 천연재료를 이용한 스킨 만들기.

레시피에 따라 정확한 양을 넣는 것이 중요하여 한 방울의 중요성에 대해 새삼 느껴 본 시간이었다.

또한 천연 화장품이어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고, 실온에서는 그늘진 곳에 두고 3개월 내로 쓰는 것이 좋다는 말에 모두 내일부터 당장 쓰겠다는 말씀들을 하셨다.

 

 

이번 수요일에 있었던 집단 상담치료의 주제는 '누가 주사를 맞을 것인가'에 대한 의사 결정을 체험해 보았다.

이는 재난으로 방공호에 갇힌 18명의 각기 다른 직업을 가진 사람들 중 살릴 수 있는 10명을 선택하는 것으로 상황에 따른 개개인의 결정도 어려웠지만, 집단에서의 조율을 통한 결정, 그 집단에서의 결정에 따른 전체의 결정을 내리는 가운데 서로 의사소통의 방법들을 다시 익히는 시간이었다.

모든 결정을 마치고 의견나눔에서 한 집단에서는 서로간의 토론이 잘 되지 않아 결국 포기의 상태 가까이 갔다는 말씀도 있었고, 처음에 상황을 설명할때 이해를 잘 못하여 전체적인 결정을 잘못 내렸다는 의견도 있었다.

 

 

목요일 음악치료는 지난 1월부터 시작했던 1기가 끝나고 새로이 시작하는 2기로서 5월 14일부터 새롭게 시작되었다.

Hello song을 시작으로 자신의 이름을 가사에 넣어 소개하기, '북을 쳐요'라는 노래에 맞춰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북 치기, 각기 다른 소리를 내는 악기들을 선택하여 즉흥연주를 하기, Good bye song을 부르며 자신이 생각하는 아름다운 것들을 넣어 노래부르기로 음악치료시간을 마쳤다.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여 쉽게 노래를 따라하고, 평소 의사표현을 잘 하지 않던 환우도 의사표현을 하여 더욱 좋았던 시간이었다.

 

 

출처 : 동 해 병 원
글쓴이 : ㅃrモて우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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