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시사게시판...

따사한 한낮....

설운암 2009. 4. 16. 11:05


     

     

    늘상처럼 바닷가를 걷고 있는 오후..
    따사한 햇살 아래로 4륜차가 백사장을 누비고
    모형비행기가 낮게 날리우고..

    높은 하늘가로는 헬리곱터가 날고 있고..
    어미와 어린갈매기들의 행렬은 평화롭다..

     

    그 옆으로 젊은이들이

    누구의 시선도 아랑곳없이 입맞춤을 하고 있다

    가끔 길가에서 젊은이들이

    키스하는 모습을 어렵잖이 볼수있다.


    예전엔 어디 상상이나 했겠는가..?

    속으로 음 ~~ 세상 많이 변했다~! 라 하지만
    내심 약간 부럽기도 한것이 사실이지 않을 까?

     

    키스.. 아주 소중한 것이겠지.

    어쩌면 사랑에서 가장 소중한 부분이라 말할수 있으리.


    입술과 입술의 부딪침이 아니라

    마음과 마음이 맞닿은 상태에서 나누는 열정적인 키스는

    비교할 수 없는 짜릿함도 있을 것이고
    키스로 부터 시작한 사랑은

    좀더 발전된 연인 관계로 나아갈 것이고 

    아마도 아름다운 접촉중에 으뜸은

    '사랑하는 이와의 첫키스'일 것이리..
     

    '첫키스'란 말엔 향기와 더불어

    별~별 달콤한 사탕맛이 난다
    지금은..??..
    어더러한 맛이 있을라나..........ㅎㅎ

     

    설레임도 잦아든 나이래도

    묘한 감정의 일렁임까지 누르고 싶진 않다.

     

     

    어느 글에서처럼

    나이 든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될 그런 친구~! 비슷한 시대에 태어나 애창곡을 따라 부를 수 있는 그런 사람! 팔짱을 끼고 걸어도 시선을 끌지 않을 엇 비슷한 모습의...그런 친구가 고프기도 한 낮이다..ㅎㅎ  

     

    봄입니다..^^*

    즐거운 한낮 되세요..^^**